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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동남아시아는 2024년 새해에 언제 쉴까? (6) 필리핀

안녕하세요! 어느덧 동남아시아 국경일 컨텐츠도 마지막이네요! 이렇게 알게 된 휴일을 바탕으로 열심히 달려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국경일은 필리핀의 국경일이에요! :) 필리핀은 조금 독특한 형태의 한류의 모습을 띄고 있어요.
필리핀 문화와 융합하는 형태로 따로, 또 같은 형태로 우리나라의 문화가 알려지고 있답니다.
2023년 기준, 2022년보다 둔화된 형태이지만, 6%이상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을 정도로 빠른 경제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필리핀 사람들은 언제 많이 휴가를 떠날지! 언제 공휴일 때문에 쉬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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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의미를 기리는 날 ! 🎀
필리핀도 새해를 맞이하는 날이 있습니다. 1/1은 태양력의 첫 날로 새해를 맞아 각각의 목표를 세우고, 다짐하는 날이 될 것이에요.
또한 12/31은 한해를 잘 마무리했다는 의미로 한해의 마지막을 갈무리하기 위해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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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필리핀의 많은 공휴일들
필리핀의 공휴일은, 다른라와 다르게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공휴일이 유독 많아요.
공휴일을 알아보면서, 필리핀이 지나온 길을 알아보도록 해요! 🙂
2/25 EDSA 혁명기념일
2/25는 EDSA 혁명기념일입니다. 피플파워혁명일이라고 하는데요, 민주화혁명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몰아냈다고 해요.
이 혁명을 통해 마르코스 독재가 종식되고, 코라손 아키노가 새롭게 대통령으로 취임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민주화의 초석을 다진 날이라고 할 수 있죠!
4/9 용사의날
1942년 바탄 죽음의 행진에 의해 희생된 분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바탄 죽음의 행진은, 태평양 전쟁 기간인 1942년 4월 일본군이 바탄반도를 점령하여
7만명의 포로들을 잡아 포로 다수를 학대하고 살해한 사건이라고 합니다. 바탄 전투 기념일 또는 용맹의 날이라고 부르며,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날이에요.
6/12 독립기념일
필리핀은 오랫동안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80년동안 지배를 받았는데요.
에밀리오 아기날도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그 후에도 미국의 지배를 받아 완전한 독립을 꾀한것은 1946년 7월 4일인데요, 필리핀 정부는 오랜 지배에서 벗어난 6/12을 독립기념일로 보고 있습니다.
8/21 니노이 아키노데이
니노이 아키노라는 사람이 암살당한 날입니다. 니노이 아키노는 앞서 봤던 2/25 EDSA혁명기념일과 관련된 마르코스과 연관된 인물인데요,
마르코스의 독재 정치를 비판하며 정치적으로 대립했었는데 이 분이 암살되었다고 해요. 이 사건으로 2/25 혁명이 일어날 수 있도록 일종의 불씨역할을 해냈다고 합니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그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마닐라 공항의 이름을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으로 바꾸기도 했다네요.
8월 마지막 월요일 (2024년 기준 8/26) - 영웅의날
‘푸가드 라윈의통곡’에 참여했던 독립영웅 등 필리핀의 국가적 위인을 기리는 날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비밀 결사조직 카티푸난이 1896년 8월 29일 이행했던 무장봉기를 의미해요.
11/30 보니파시오 추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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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핀 독립운동가 안드레스 보니파시오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안드레스 보니파시오는 필리핀 역사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인물이에요. 필리핀의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으로, 필리핀 독립의 아버지라는 별칭도 있을 정도니까요!
영웅의 날에서 간략하게 봤었던 ‘푸가드 라윈의 통곡’ 무장봉기를 이끌었던 사람도, 바로 이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입니다.
추가적으로, 마닐라 시청 앞에 가면 안드레스 보니파시오가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어요.
12/30 리잘 추모일
필리핀 독립운동의 상징인 호세 리잘이 스페인 정부에 의해 처형당한 날을 기리는 날입니다.
호세 리잘은 인트라무로스 사티아고 요새에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공개총살형을 당했는데요, 이 사건은 필리핀 무장투쟁이 많은 이들이 가담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호세 리잘은 1페소 동전에 있는 인물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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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이 날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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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특이하게 매년 초와 공휴일 전에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휴일을 발표합니다. 종교에 연관된 휴일은 매년 바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매년 초에 이 곳에서 언제 쉰다고 알려주는지 귀를 기울이는게 좋습니다.
가톨릭 휴일
스페인의 지배를 오랜기간 받은 만큼, 가톨릭 관련 휴일이 있습니다.
11/1 만성절
그리스도교의 모든 성인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기념일은 800년부터 기념했다고 하니, 정말 오래된 기념일이에요!
또한 11월 1일은 이교시대에서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해요.
이교도의 종교적인 의미를 희석시키기 위해 가톨릭의 성인들을 본받고 기리는 날로 만들어버렸다고 해요.
 
11/2 위령의 날
만성절의 다음날, 위령의 날입니다. 모든 죽은 자들을 기리는 날인데요,
만성절에 기려진 성인들에 의해서 죽은 자들이 연옥에서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종교적 믿음에서 나온 날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날도 오랫동안 기념되어왔는데, 998년 프랑스에서 기리기 시작한게 시초라고 합니다.
기독교 휴일
3월말 ~ 4월 중순 부활절 필리핀은 다른나라와 다르게 성 목요일을 추가적으로 기려요.
성 금요일과 부활절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며칠 뒤에 다시 부활하신 날을 기리는 날입니다.
12월 8일 성모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성모나리아의 탄생을 기리며 이 날 쉬어간다고 해요.
그 밖의 기독교 휴일은 12/24일 크리스마스 이브, 25일 크리스마스 입니다.
필리핀은 크리스마스 이브도 휴일임 알고 계세요! 😃
이슬람 공휴일
필리핀에서는 이슬람 관련 휴일도 있습니다! 이슬람력 10월 (4/9~4/10)이드 알피트르, 라마단이 끝나는 날에 쉽니다.
6/17 이드 알-아드하
이슬람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명절인데요, 이브라힘(아브라함)이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아들을 희생시키려 한, 이 의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이렇게 해서 필리핀까지,
동남아시아의 모든 공휴일을 알아보았습니다 🙂
어떠셨나요?
비슷한 듯, 다른 공휴일을 보면서 문화도 비슷한듯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을꺼에요! 🙂
공휴일 컨텐츠를 발행하면서, 한류가 어떤 방식으로 성행하고 있는지, 그래서 왜 이 나라에 주목해야하는지 조금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다음 컨텐츠도 기대해주시길 바라면서! 카리스 AD의 행보도 많이 응원해주세요